나날이 진주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, 가성비 있는 진주 귀걸이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어요.
그중에서도 8MM 대는 담수와 해수가 모두 나오는 크기로 어떤 진주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날 거라 생각했어요.
그 외에도 기본적인 만들어진 짜임새 등을 충분히 비교해 보실 수 있도록 했으며,
진주 주얼리를 모으는 데 있어서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해보았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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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성비를 생각했지만 세팅에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네 가지 포인트를 짚어드려요.

첫 번째 금의 함량.
귀한 금속인 18K로 제작해 알레르기의 위험 요소를 줄였어요.
또한 18K만이 지니는 고급스러운 옐로우골드 빛깔이 돋보여요.

두 번째 진주를 받쳐주는 캡의 둘레.
진주와 금을 이어주는 맞닿는 부분이지요.
이 부분이 너무 작고 옹졸하면 진주를 충분히 받칠 수 없어요.
특히 진주 제품군은 본딩으로 작업되기 때문에 진주를 너무 돌려서 착용하면 진주와 금속이 분리될 수 있어요.
미적 요소를 고려해 적당한 캡 둘레로 제작했어요.

세 번째와 네 번째 안정적인 마감 장식과 침 두께 및 길이.
연결된 이유에서 같이 설명드릴게요.
침 두께가 너무 얇고 길이가 짧은 경우가 있어요.
18K는 고가이기 때문에 중량을 낮추고 가격을 더 다운시키는 통상적인 방법이기도 하죠.
하지만 절대 이 부분에서 양보할 수가 없었어요.
귀걸이를 착용하면 정면에서 볼 때 보다 측면에서 보는 경우가 훨씬 많은 걸 알고 계시나요?
고개가 옆으로 돌아갔을 때, 침과 마감이 약하면 제품력이 굉장히 떨어져 보여요.
그래서 이 부분을 꼭 유지시켜서 제작을 했어요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가장 대중적인 크기인 8~8.5MM 담수 진주를 사용했어요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진주는 동그란 구형이기 때문에 입체감 있는 보석이에요.
귀 가까이 찍어놓은 확대 사진만 보고 판별하기엔 부족해요.
멀리서 찍은 사진들까지 살펴봐주세요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자연광에서 찍은 비교 사진이에요.

진주는 크게 담수와 해수로 나누어져요.
비교를 하자면 당연하게도 해수가 좋죠.
본 귀걸이는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담수로 제작한 제품이에요.

가지고 계신 주얼리들을 헤아려 어떤 진주로 보석함을 채워보실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?